[전기차 엑스포] 삼성SDI, 전기차 라인업 선봬… "시장활성화 앞장"

입력 2016-03-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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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60Ah Cell 96개가 채용된 자동차인 BMWi3
▲삼성SDI의 60Ah Cell 96개가 채용된 자동차인 BMWi3
삼성SDI가 전기차 기술의 핵심 격인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시하기 위해 제주도로 출격했다.

삼성SDI는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카본프리 아일랜드&스마트 그린시티'를 주제로 국내외 14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4일까지 열린다. 이 엑스포는 완성차·배터리·충전인프라·전장품 등 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처음으로 참가한 삼성SDI는 셀(Cell) 제품 풀라인 업을 비롯해 모듈팩,완성차로 연결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부스에 삼성SDI의 60Ah Cell 96개가 채용된 자동차인 BMWi3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있다. 또한, 삼성SDI는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60Ah, 94Ah Cell을 비롯하해 PHEV용 26Ah, 28Ah, HEV 용 5.2Ah, 5.9Ah Cell과 LVS (저전압 시스템)에 활용되는 11Ah Hi-cap에 이르는 Cell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

Cell 뿐만 아니라 모듈팩 제품을 전시해완성차로 연결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도 소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탄소 없는 섬을 꿈꾸는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엑스포에 참가한 삼성SDI가 국내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불씨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달리고 있는 5767대의 전기자동차 중 40%가 제주도에서 주행중이다.올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국 전기자동차 물량(8000대)의 절반인 4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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