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4.13 총선의 공천에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 ‘낙천 결정’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고위는 오후 9시까지 정회했다가 회의를 재개키로 했다.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대략 2시간30분간 유 의원 공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면서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공관위에서 할 문제이지 우리 최고위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9시에 회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