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제공)
양종희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는 18일 "실천 중심의 리더십으로 KB손보를 보험업계 일류 보험사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양 신임 대표는 이날 KB본사 아트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 이사로 공식 선임된 후 취임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양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국민은행에서 서초지점장, 재무보고통제부장을 지냈다. 이후 KB금융지주설립기획단으로 지주로 넘어와, 지주설립 실무를 주도했다.
그는 KB금융 내 '파격 승진'으로 유명하다. 2013년 12월 전략기획부 상무로 승진한 그는 불과 1년만에 전무, 부행장 등 중간단계를 건너뛰고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특히, 양 신임 대표는 2013년 12월 전략기획부 상무 재직 시절 LIG손해보험 인수 성공에 일등공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1월 KB손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외에도 KB손보는 이날 허정수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진현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이봉주, 신용인 씨는 중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