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가 미국 VR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매직립은 알리바바와 구글이 투자한 회사로 알리바바의 VR사업 파트너이다.
18일 오후 1시26분 현재 트레이스는 전일대비 100원(3.69%) 상승한 28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뉴스핌에 따르면 트레이스가 미국 VR기업 매직 립에 3차원 곡면터치와 투명지문인식을 활용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VR업체로 알려진 매직 립(Magic Leap)은 알리바바그룹과 구글로부터 각각 7억9350만 달러(9549억7000만원)와 5억42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증권시보는 알리바바가 가상현실 실험실을 출범하고 가상현실 사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전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알리바바가 오는 2025년 130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VR 시장에서 세계최대의 VR 기기 판매 및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알라바바는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을 중국 VR 기기 보급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트레이스가 공급 계약을 맺은 매직 립에 지분 투자와 VR사업 파트너를 맺었다.
주식시장에서 에스코넥, 코렌, 이랜텍, 큐에스아이 등 VR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 날 트레이스의 매직 립과의 공급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