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현대적 의미의 한국건설 탄생 60주년을 맞아 과거 60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미래 건설의 방향과 비전을 세우기 위해 다음주 18~23일을 ‘건설 주간’으로 지정, 선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건단련 권홍사 회장은 “건설 사업이 지난 60년 동안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산업역군으로 구슬땀을 흘려 왔으며, 또한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로 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무한경쟁 시대를 맞은 오늘날 건설인들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건설 100년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건단련은 “국민과 함께 하는 건설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투명한 건설산업 구현 ▲ 쾌적한 국민주거 환경 조성 ▲ 세계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 해외건설수주 300억 달러 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건단련은 이번 건설주간을 맞아 20일 오후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12실에서 건설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60주년기념 건설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업계 및 유관단체 임직원 등163명에게 정부 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지난 60년 동안 한국 경제발전과 건설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건설인 5명에게 ‘자랑스런 건설인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