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인 19일 서울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여의도가 뿌옇다. (연합뉴스)
중국발 스모그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19일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이 92마이크로그램, 원주 103마이크로그램 등으로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짙게 나타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에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자나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하며 외출을 한 후에는 세수를 하고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역, 과일, 채소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다. 특히 물은 몸속에서 중금속을 씻어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물을 충분한 양(1.5~2리터)으로 마시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봄인 너무 화가 난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있다" "미세먼지,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