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9월물 전환이후 약화된 베이시스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준호 연구원은 "9월물이 최근월물로 전환되며서 일정수준이 베이시스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며 "실질적 상승기조상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추가적 모멘텀의 확보 가능성은 낮아진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6월 동시만기일 이후 낮아진 베이시스는 지수상 강한 상승모멘텀에 비해 선물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은 엇갈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베이시스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차익 잔고의 청산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물량의 설정 베이시스가 1.9~ 2.0p수준임을 감안하면 시장베이시스가 1.0p이하일 경우 추가적인 매수차익잔고 청산을 통한 매도 압력 우위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이전 등락대 (219~225p)의 상단부에 해당하는 9월물 225p대의 지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