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심야 콜버스' 발목잡는 택시업계…"승차거부하지 말지"

입력 2016-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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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시범운행을 앞둔 서울 심야 콜버스의 운행 시간·구간을 놓고 심야 콜버스 운영사 콜버스랩과 서울 택시업계가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양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범운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실무회의에서 콜버스랩과 택시조합·노조는 요금 방식, 결제수단, 운행 대수 등에서 합의를 봤다. 하지만 영업시간과 구역 설정에서 큰 견해차를 보였다. 콜버스랩은 심야 콜버스 운행을 오후 10시부터 하겠다고 주장했지만, 택시조합과 노조는 자정부터 영업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운행 시작 시간을 오후 11시로 하는 절충안을 제시, 이에 대한 의견을 23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택시업계가 무슨 자격으로 반대를”, “심야 대중교통 대환영”, “택시, 야간 승차 거부 너무 심해” 등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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