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중남미ㆍ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6-03-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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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엠디는 중남미와 인도의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소프트론 아르헨티나’, ‘데이터64’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국내 모바일 포렌식 분야를 개척한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이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폴, 방글라데시, 이란 등에도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한컴지엠디는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모바일 포렌식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핑항 테크놀로지’에 제품 공급을 진행해오고 있다. 모바일 신흥 시장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와 중남미에서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아르헨티나의 포렌식 전문기업 ‘소프트론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시장에 한컴지엠디의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인 ‘MD-Series’를 판매한다. 또한 인도의 디지털 포렌식 컨설팅 및 교육 전문 기업인 ‘데이터64’와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공급과 교육사업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지 디지털 포렌식 대학과 수사기관에 디지털 포렌식 랩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모바일, IoT 등 미래 성장이 예측되는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신흥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수출과 글로벌 모바일 포렌식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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