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이즈 줄인 아이폰 SE 출시…"작은 고추가 더 매워졌다"

입력 2016-03-22 07:12 수정 2016-03-22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이 아이폰5S와 비슷한 크기의 새제품 아이폰SE를 출시했다. 크기가 줄었지만 기능은 현행 아이폰6S와 맞먹는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출처=애플닷컴)
▲애플이 아이폰5S와 비슷한 크기의 새제품 아이폰SE를 출시했다. 크기가 줄었지만 기능은 현행 아이폰6S와 맞먹는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출처=애플닷컴)

단계적으로 화면 크기와 본체 크기를 키워왔던 아이폰이 작은 크기의 신제품을 내놨다. 크기가 작은 아이폰을 열망했던 고객을 위한 새 제품으로 이름은 '아이폰SE'. 화면 크기가 이전 아이폰5S 수준으로 작아졌지만, 기능은 아이폰6S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화면 크기가 4인치인 신제품 '아이폰SE'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2년 반 전에 처음 나온 아이폰 5s와 크기 등 외형이 비슷하다.

최신 A9 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 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6S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지녔다. 카메라 역시 1200만 화소로 개선됐다.

가격은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 399 달러(DIR 46만2000원), 64GB 모델이 499달러(약 57만8000원)다. 예약 주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4일 개시되며 배송과 출시는 31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5월 말까지 110개국에 해당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은 크기를 줄인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에 나온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A9X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펜 모양 입력기인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스피커 4개와 스마트 커넥터 등도 달려 있다.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으로 기존의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 등과 똑같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2732×2048)보다는 적다.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GB 모델은 599달러(약 69만4000원), 128GB 모델은 749달러(약 86만8000원), 256GB 모델은 899달러(약 104만2000원)다. 애플이 iOS용 256GB 용량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예약주문 개시일과 배송·출시일은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각각 24일과 31일이다.

한편,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 FBI와의 백도어 공방과 관련, "우리는 우리 정부와 의견이 엇갈리는 이런 입장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하게 믿는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며 우리는 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6,000
    • +0.23%
    • 이더리움
    • 4,743,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72%
    • 리플
    • 2,038
    • -4.27%
    • 솔라나
    • 355,100
    • -0.84%
    • 에이다
    • 1,481
    • -1.59%
    • 이오스
    • 1,178
    • +11.0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2
    • +3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0.75%
    • 체인링크
    • 24,630
    • +5.57%
    • 샌드박스
    • 833
    • +5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