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 걸어요 우리, 워킹화 5종

입력 2016-03-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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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날이다. 혼자 노래를 들으며 걸어도 좋고, 둘이 걸어도 좋다. 그래도 아무 신발이나 신고 걸을 수는 없지. 괜히 발을 혹사시키지 말고 이참에 워킹화 한 켤레 장만해 보는 건 어떨까.

1. 라푸마 리듬워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스포티한 디자인의 워킹화를 선보였다. 이름은 리듬워크.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분절 구조의 미드솔이 발 마디마디의 충격을 유연하게 분산시켜 준다고. 또, 360도 투습 및 방수 기능을 실현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접목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브라운, 네이비, 베이지, 핑크 등 다양한 컬러로 나오는 리듬워크는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이라 커플용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23만 9000원. 

2. K2 플라이워크 옵티멀 브리드3

K2 플라이워크 옵티멀 브리드3는 이름값하는 워킹화다. 숨 쉬는 운동화답게 뛰어난 통기성이 장점이다. K2의 브리드 360 시스템을 통한 방수, 투습, 통기 기능이 자랑. 워킹화는 기능뿐만 아니라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도 중요한데 옵티멀 브리드3의 블랙 색상은 특히 시크하다. 심플한 디자인은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 데일리룩에도 충분히 어울린다. 가격은 26만 9000원. 

3. 코오롱 스포츠 삭스

코오롱 스포츠는 삭스를 만들었다. Socks가 아닌 SOX다. 양말(Socks)과 같은 발음으로 만든 이유는 양말처럼 착화감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겠지. 뛰어난 착화감을 위해 재봉을 하는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PU 캐스팅 공법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사람의 발 모양의 몰드를 신발에 덧대 발목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공법이다. 또 신발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발 모형인 라스트를 3D로 설계해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춰 입체적으로 제작했다. 가격은 26만원.

4. 밀레 아치스텝-아치스텝Z

아치스텝은 2014년 첫선을 보인 밀레의 스테디셀러 워킹화 시리즈다. ‘하이, 미디엄, 로우’ 세 가지로 아치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발 모양에 맞는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아치스텝Z는 신발의 안쪽과 바깥쪽에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의 지지 장치를 더해 발에 쏠리는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탱한다. 또한 아치와 가까운 내측 지지 장치를 외측보다 높게 올라오도록 설계해서 발이 접질리는 현상을 막았다. 안정적인 워킹을 도와주는 아치스템Z의 가격은 24만 8000원. 

5. 아이더 맥시멀 1.0

아이더 맥시멀 1.0 워킹화는 신발 밑창을 개방 구조로 설계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전방향에서 발의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한다. 또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생기는 추진력의 이동 원리를 분석해 설계한 서스파인 보드를 신발 밑창에 삽입했다. 덕분에 장시간 워킹에도 발의 피로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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