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울림엔터와 결별...10년 활동 종지부

입력 2016-03-22 08:12 수정 2016-03-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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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투데이에 "넬이 10년간 회사 소속 뮤지션으로 활동했고, 최근 상호간의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됐다"고 말했다.

넬과 재계약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고심을 거듭했지만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계약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록 넬과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됐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은 물리적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넬과 회사는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넬도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동료로서 멋진 성과를 이뤄내고, 같은 길을 걸어온 친구로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청춘연가', '3인칭의 필요성'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의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넬은 음악 뿐만 아니라 'Nell's Season', 'Christmas in Nell's Room' 등 그들만의 브랜드 공연을 제작, 뮤지션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한편, 넬은 2016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앨범 작업중이며, 이 앨범은 그들의 새로운 독립레이블 ‘SPACE BOHEMIAN’(스페이스 보헤미안)을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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