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1분기 재정집행을 전년대비 14조원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했다.
송 차관은 22일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재정이 민간의 내수와 투자를 견인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SOC 사업 등 대규모 재정사업의 집행률을 점검하고 집행상 애로요인을 적극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 국고보조사업과 출연사업에 대한 실제 집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재정집행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중앙재정은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 중 51조3000억원(18.4%)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46조원, 16.5%) 보다 5조3000억원(1.9%포인트) 초과한 수치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로도 0.9%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방재정은 연간계획 168조원 중 2월까지 22조2000억원(13.2%)을 집행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은 연간계획(22조3000억원) 중 2월까지 2조4000억원(10.6%)의 집행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