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이르면 4월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6-03-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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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가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사바나 강연에서 이르면 4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경제는 그것을 극복할 만큼 강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의 근거로 경제지표를 들었다. 록하트 총재는 “4월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해 향후 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정당화할 만큼 미국 경기 모멘텀이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국자들은 실물 경제가 고용과 물가가 상정된 길을 계속 따라가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위험과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FOMC는 4월 26~28일에 개최된다. FOMC는 지난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이 없으며, 3월 회의에서 정책 결정을 지지했다. 록하트 총재는 “금리 정상화는 올해 경제 상황에 의해 정당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그 시기는 비교적 빨리 올 가능성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3월 회의에서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금리 인상을 결정한 작년 12월에 상정한 길에 실질적으로 머물러 있지만 위험과 불확실성은 다소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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