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학생 76명, 시험인증기관 6곳 취업

입력 2016-03-22 14:45 수정 2016-03-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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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시하는 맞춤형 현장 교육을 받은 마이스터고 학생 76명이 내년 1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국내 6개 시험인증기관에 채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충북혁신도시 국표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채용약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시험인증기관 6곳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이다.

시험인증맞춤반은 학교장 추천을 받고 인증 기관의 실무 면접을 통과한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교육을 18개월간 이수한 후 내년 1월 인증기관에 정식 입사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시험인증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인증기관은 올해 1월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각 기관은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업무 관련 이해도와 열정을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당초 계획(총 105명)보다 95명 이상 많은 200여명이 정규직 일자리를 얻게될 전망이다.

윤종연 국표원 적합성정책국 국장은 “유망서비스 산업인 시험인증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전문인력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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