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이정민, 두 대회 연속 우승 도전…박지연ㆍ이효린, 루키 대결도 관심사

입력 2016-03-22 14:04 수정 2016-03-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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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K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이정민이 K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이정민(24ㆍ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파72ㆍ6665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윈터 투어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KLPGA의 출전 자격리스트 상위 63명을 비롯해 베트남, 호주, 태국 등 각국 협회를 통한 39명과 추천 선수 6명 등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24ㆍ비씨카드)은 “베트남은 처음이라 정보가 없다. 빨리 연습해보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지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을 놓고 전지훈련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준비를 잘했으니 이번 대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른 김보경은 “처음 접하는 코스인 데다가 전장이 길고 바람과 업다운이 심한 코스라고 들었다. 중국에서의 성적과 관계없이 욕심내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 하면서 정확하게 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공동 2위를 기록한 지한솔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즐기면서 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이번 대회도 자신 있다. 더욱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난 대회에서 실수했던 샷 보완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고진영(21ㆍ넵스), 김혜윤(27ㆍ비씨카드), 조윤지(25ㆍNH투자증권), 김민선5(21ㆍCJ오쇼핑) 등 톱랭커들도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루키들의 샷 대결도 볼거리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박지연(21ㆍ삼천리)과 시드순위전을 1위로 통과한 이효린(19ㆍ미래에셋)이 출전해 루키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드림투어 출신 김아림(21ㆍ하이트진로), 최민경(23ㆍ하이트진로), 정슬기(21ㆍPNS) 등도 첫 시험무대에서 뜨거운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전 라운드 SBS골프에서 생중계(오후 1시~6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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