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정형외과 수술 로봇 '버추얼 인시전' 탄생!

입력 2016-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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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을 절개하고 로봇이 진입해 직접 수술을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야기다. 그런데 이제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의료기기 전문 신생기업 '버추얼 인시전(Virtual Incision)'이 개발한 최첨단 '수술 로봇' 덕분이다.

대부분의 외과 수술을 위한 로봇들은 크기가 크고 환자 신체의 외부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반면, 버추얼 인시전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환자의 복부를 절개해 직접 내부로 들어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로봇은 외과 의사들이 수술할 때 자주 다루는 툴을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추가적인 의료기기들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절감이 가능하다.

이미 버추얼 인시전은 캘리포니아에서 암 환자의 수술에서 소화관 주위의 암을 잘라 제거하는 수술에 투입되어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이 로봇은 미국 당국의 공식 임상실험 허가증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공식적인 세계 최초의 로봇 수술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과연 이 로봇의 수술 실력은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과연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몸을 이 로봇에게 맡길 수 있을까? 앞으로 버추얼 인시전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글 :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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