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ㆍ클루ㆍOST, 지난해 연매출 2400억원 기록

입력 2016-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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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클루, OST는 지난해 연매출 2400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
▲2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클루, OST는 지난해 연매출 2400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클루, OST가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클루, OST는 지난해 연매출 2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2015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6개월 사이 매출은 전년 대비 32%, 영업이익은 65% 가량 늘어났다.

또, 별자리, 탄생석 등 개인의 의미를 담은 퍼스널라이즈드(personalized) 상품의 판매량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 핑크∙블루를 적용한 시계, 지갑 등의 잡화 판매량도 같은 기간 8배 가량 증가했다.

하반기부터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 대해 이랜드 그룹 측은 “제품 포지셔닝 변화에 따른 타깃 고객층 확대와 트렌드 컬러를 적용시킨 잡화 상품이 인기를 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는 핵심부품을 직매입하고 직생산공장을 이용해 실용적이고 가성비 높은 장점을 지녔다. 이에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8월 론칭된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의 인지도가 점차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지난 1월 오픈한 라템 코엑스점은 일평균 방문객이 2000명에 달하고 지난달 월 매출은 2억원을 돌파했다.

이랜드 주얼리 사업부 관계자는 “신촌, 명동 등 핵심 상권의 매장을 리뉴얼하고, SNS 이벤트를 활성화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형성했다”며 “젊은 고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디자인, 컬러 등 트렌드 요소를 적용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품에 스토리를 담은 것이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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