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면면]與, ‘바둑황제’ 조훈현 비례대표 14번… 정치판 ‘입단’

입력 2016-03-22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2일 ‘국수(國手)’ 조훈현(63) 9단을 비례대표 14번으로 확정했다.

조 9단은 지난 1962년 아홉 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어려서부터 누구보다 뛰어난 기재를 보인 그는 당시 ‘바둑 선진국’인 일본으로 건너가 세고에 겐사쿠(瀨越憲作) 9단의 문하에 들어갔다. 이후 1963년 다시 일본 기원에서 초단으로 입단했다.

이후 그의 재능은 만개했다. 지난 1980년 전관왕(9관왕)을 달성(최강자, 왕좌, 왕위, 국수, 국기, 최고위, 패왕, 명인, 백남배)하고 2년 뒤인 1982년 한국 최초로 9단에 오르고 KBS바둑왕전까지 접수해 전관왕(10관왕)을 달성했다.

조 9단은 각종 대회를 섭렵하며 1986년 다시 전관왕을 달성했고 현재 통산 최다 타이틀(158회)·타이틀전 최다연패(패왕전 16연패, 1977년 13기 ~ 1993년 28기)·최고령 타이틀 획득(2002년 삼성화재배·KT배 당시 49세) 등의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조 9단은 이번 비례대표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대표해 당선 안정권인 14번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내며 “바둑계를 위해서, 스포츠, 문화를 위해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2,000
    • +2.23%
    • 이더리움
    • 5,015,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0.07%
    • 리플
    • 2,043
    • +2.3%
    • 솔라나
    • 330,500
    • +0.12%
    • 에이다
    • 1,400
    • +0.5%
    • 이오스
    • 1,121
    • +0%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669
    • -4.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5.56%
    • 체인링크
    • 25,030
    • +0.12%
    • 샌드박스
    • 824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