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가 개최되고 있는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박경석)는 18일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모터파크에서 '200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하고 제작해 자동차 제작기술을 습득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 100팀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와 GM대우 등 완성차 5사와 수입자동차협회가 후원한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IMechE(영국), TSAE(태국), VDI-FVT(독일)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에서 각국의 대표가 참가하는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FISITA Formula SAE World Cup)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