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맞춤 ‘공간절약형 제품’ 뜬다

입력 2016-03-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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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포토·접이식 수납의자·소파베드 등 잇따라 출시

▲한샘 매그클라우드 소파베드.   사진제공 한샘
▲한샘 매그클라우드 소파베드. 사진제공 한샘

국내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최근 다양한 공간 절약형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23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총인구가 약 5000만명임을 감안하면 10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하기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사진인화사이트 찍스가 4면으로 구성한 포토북인 ‘스탠딩 포토’는 1인 가구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선반·책상·창틀 등 어디에나 간편하게 세울 수 있는 공간 절약형 제품이다. 필요한 곳에 세웠다가 보관은 앨범처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접이식 수납의자도 최근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 생활용품 쇼핑몰 큐티메이트가 판매하는 접이식 수납의자는 상자 모양으로, 평소엔 내부에 물건을 수납할 수 있고, 뚜껑을 덮으면 의자로 쓸 수 있다. 크기도 작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샘이 출시한 ‘매그클라우드 소파베드’도 침대와 쇼파, 두 가지 용도로 활용 가능해 1인 가구에 적합하다. 또 현대리바트의 모듈형 드레스룸 ‘나무플러스 드레스룸’도 모든 모듈이 단독제품으로 구성돼 쌓아 올리거나 좌우로 붙여 공간에 맞는 드레스룸을 만들 수 있다.

소형가전 제품들도 공간 절약형으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대유위니아의 소형 에어워셔인 ‘스포워셔’는 일반적인 텀블러보다 약 30% 큰 크기로 책상과 협탁, 화장대 등 좁은 공간에 놓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독일 청소기 브랜드 카처의 핸디형 스팀청소기 ‘SC1 프리미엄’ 역시 1.5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에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보관이 편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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