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신협의 롤모델"

입력 2016-03-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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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23일 "신협의 새로운 성장모델은 금융, 생산, 복지를 아우른 몬드라곤 협동조합 같은 융복합협동조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2년차 기자간담회를 개최, 신협의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회장이 말하는 융복합 협동조합은 금융뿐 아니라, 생산, 금융, 복지, 유통 등이 총망라된 복합 종합협동조합 개념이다.

문 회장은 "융복합 협동조합은 이미 홍성 풀무신협, 성남 주민신협, 원주밝음신협에서도 미약하게나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협의 향후 모델로 제시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주요 금융기관인 '카하 라보랄'을 비롯,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는 '에로스키', 건강보험 등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아라군 아로'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문 회장은 융복합 협동조합 모델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조합원의 다양한 협동조합 조직설립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마더협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신협은 향후 추진계획으로 햇살론 취급을 확대하고 신용대출 신상품 7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도조합을 구성해 취약한 조합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2015년말 기준 571만 조합원, 911개 조합을 가지고 있다. 6.25전쟁 직후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메리놀 병원 직원과 천주교 교우 27명을 조합원으로 성가신협을 만든 것이 모태가 됐다.

신협중앙회는 920개 조합에 대해 지도, 감사, 교육, 홍보 등의 지원업무와 협동조합보험인 공제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조합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대출과 자금운용 시장에 참여해 유동성 조절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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