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사외이사가 서울증권 주식을 사는 까닭은

입력 2007-06-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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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일 연세대 교수 이달들어 서울증권 10만주 신규취득

서울증권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소영일(57) 사외이사(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서울증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모회사의 등기임원이 자회사의 미래 주식가치를 높게 본다는 인식의 일면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증권은 지난 18일 제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유진기업 소영일 사외이사가 지난 13일, 14일 자사주 2만8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 사외이사가 이달들어 처음으로 서울증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이래 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4일 서울증권 주식 4만9000주를 신규취득한 소 사외이사는 다음날에도 2만3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현재까지 총 10만주를 사들였다.

소 사외이사는 연세대학교 경법대 경영학과 교수로 지난해 3월 유진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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