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기업 집단’ 지정… 네이버는 내년 가능할 듯

입력 2016-03-23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가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뒤를 이어 네이버가 대기업 집단 지정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액이 4조3859억원을 기록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 요건인 5조원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2014년 3조3944억원에서 1년 사이에 1조원의 자산이 증가한 만큼 내년에는 대기업 집단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랩’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데이터랩은 민간·공공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에 융합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쇼핑 플랫폼 ‘샵윈도’에 백화점을 입점시키는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검색 서비스에서도 변화를 시도한다. 네이버는 올해 초 ‘라이브검색’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검색의 일환으로 인공지능과 대화를 통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라온’을 내달부터 네이버앱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4,000
    • +2.72%
    • 이더리움
    • 4,944,000
    • +7.0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22%
    • 리플
    • 2,057
    • +8.26%
    • 솔라나
    • 332,400
    • +4.46%
    • 에이다
    • 1,423
    • +11.7%
    • 이오스
    • 1,134
    • +4.04%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8
    • +1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47%
    • 체인링크
    • 25,160
    • +5.94%
    • 샌드박스
    • 854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