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벼랑 끝에 몰린 유승민, 당적변경 마감 1시간 앞두고 탈당

입력 2016-03-23 2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 중진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23일 당적 변경 마감 1시간을 앞두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대구 용계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면서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모습은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 보복”이라며 여당 공천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론짓지 못했다. 24일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이는 당이 유 의원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것으로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등록은 24일까지다. 만약 유 의원이 오늘 오후 11시59분까지 탈당하지 않았다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황상 당이 대놓고 유 의원의 탈당을 유도한 것이다.

유 의원의 탈당에 따라 공천위는 24일 심사에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허진영 전 대구대 외래교수, 최성덕 전투기소음피해보상운동본부 상임대표 중 1명을 후보로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유 의원과 이 전 청장의 대결구도가 부담스럽다. 유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박’(친박근혜)이라는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70,000
    • -0.98%
    • 이더리움
    • 2,937,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0.6%
    • 리플
    • 2,171
    • +0.37%
    • 솔라나
    • 122,900
    • -2.38%
    • 에이다
    • 418
    • -0.24%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2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20
    • -1.05%
    • 체인링크
    • 12,970
    • -0.31%
    • 샌드박스
    • 129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