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폐지 할머니 도운 훈남 고교생들 “부모들이 잘 키웠어”

입력 2016-03-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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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4명이 손수레에서 쏟아진 폐지를 다시 주워 담고 있는 70대 할머니를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6일 오후 5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거리에서 손수레에 폐종이 상자를 싣고 가던 할머니가 행인과 부딪쳤다. 아침부터 힘겹게 모은 할머니의 폐종이 상자 수십 개가 순식간에 길거리에 나뒹굴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이지만 누구 하나 할머니를 도와주지 않고 지나쳤다. 그런데 이곳을 지나던 4명의 고교생은 할머니를 외면하지 않았다.

충북공고 1학년 이동희, 이상민, 한우섭, 김찬영 학생이었다. 이들은 상자를 차곡차곡 정리해 손수레에 실은 뒤, 할머니 집까지 직접 손수레를 끌고 갔다. 학생들의 선행은 이 모습을 본 행인이 학교에 알리면서 밝혀졌다.

온라인상에는 “부모들이 잘 키웠네”, “바르게 자라서 고마워”, “공부보다 중요한 게 인성교육” 등 응원과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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