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20~24일) 평균 휘발유값이 2주 연속 반등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357.4원으로 전주 대비 9.3원 올랐다.
경유는 전주 대비 12.9원 상승해 1113.3원을, 등유는 4.5원 오른 758.9원을 나타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지난주와 같이 알뜰주유소로, 1ℓ당 전주 대비 8.7원 상승한 1324.9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9.2원 오른 1372.5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9.2원 올라 1436.9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전주 대비 11.7원 올라 1337.6원으로 서울보다 99.3원 낮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전주 대비 859개 감소한 794개소이며, 경유의 경우 1000원 미만 주유소는 2곳에 불과하다.
국제 유가는 최근 미 원유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향후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