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주식회사가 일본에서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라인주식회사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과 5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라인은 올 여름 NTT도코모 회선을 사용해 2차 이동통신 사업인 MVNO를 시작한다. 명칭은 '라인 모바일'로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의 통신 회선을 이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이용 상황에 따라서 이용 요금이 선택 가능한 최적의 가격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용 요금은 1개월 최저 500엔(세금 별도)를 예정하고 있으며,라인 서비스 무제한 사용은 다양한 요금제에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콘텐츠를 조회하고 작성하는 것은 물론, 라인에서의 대화 및 타임 라인 작성, 조회과 함께 무료 통화 등 스마트폰을 통해 발생하는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대부분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요금제를 계획하고 있다.
닛케이 BP컨설팅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일본 스마트폰 보급율은 49.7%으로 국내 인구의 과반수가 아직 스마트 폰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은 스마트폰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제공자로서 사람과 콘텐츠의 연결을 보다 쾌적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모바일 환경 향상을 목표로 하고 MVNO사업 진출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라인 모바일은 음악 서비스를 비롯한 콘텐츠 서비스에서의 데이터 통신료 무료화도 고려하고 있다. 그 밖에 라인 친구 간 데이터 용량을 보내고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활용한 이용자 지원,'라인 포인트'와의 제휴에 의한 요금 지불 시의 포인트 충전, 스마트 폰 단말기와 세트 판매 등을 검토했으며 세부 사항은 서비스 시작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라인은 추후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