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OO대 드루와' 페이스북 페이지)
전북 모 대학의 한 동아리에서 새내기들에게 군기를 잡는 선배들의 잘못된 행동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OO대 드루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교내 복도에서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주는 선배들의 사진과 함께 'OO대 학생회관 5층에서 군기 잡는데 무슨 일인지 해명 부탁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서너 명의 남학생들이 서 있고 그 앞에 여러 명의 남학생이 머리를 땅에 박은 채 얼차려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해당 동아리 소속원이 '같은 기수가 무엇 때문에 늦는지 모른다는 이유로 선배들이 혼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논란은 거세졌다. "아직도 대학에서 얼차려 문화가 남아 있나", "별 일도 아닌데 선배들이 너무 심하게 대한다" 며 비판이 일었다.
결국 동아리 대표가 사과문을 올렸고 해당 대학 동아리 연합회는 문제의 동아리에 1달간 활동 정지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