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소비자만족부문 동서식품, 인스턴트 커피의 새로운 기준 제시

입력 2016-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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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카누(KANU)’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카누는 지난해 내림세를 보이던 동서식품의 매출을 증가세로 바꾼 효자 제품이기도 하다.

카누는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은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똑같이 재현할 수 있다. 찬물에 잘 녹아 아이스 커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2014년 4월에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 및 최단 기간 최다 음용 잔수 기록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에피어워드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 최초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New Product or Service) 부문 금상을 받았다. 또한, 2013년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AME)에서도 한국 브랜드 캠페인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카누의 마케팅 성공 비결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에 기인한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를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대대적인 리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카누 역시 리스테이지를 통해 인스턴트 커피의 품질과 기술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원두커피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서식품 백정헌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는 소비자들이 사무실과 가정, 야외 등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앞으로도 연구ㆍ개발(R&D)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과 믿음을 꾸준히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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