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파생시장협의회(회장, 이진혁 하나금융투자 부사장)는 지난 24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제11회 KOSDA Awards 시상식을 가졌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을 최우수 파생금융기관(House of the Year)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고 최우수 파생상품상(Deal of the Year)은 뉴하트형 ELS가 선정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8조 이상의 규모로 리테일 공모 ELS 발행액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불안정한 ELS 시장 흐름에도 자체 운용 및 리스크 관리로 시장에 대응하며 높은 수익을 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뉴하트형 ELS는 기존의 ELS 상품과는 달리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조건에 도달하면 새로운 옵션이 발동되어 추가 수익상환 기회를 부여해 만기 연장 효과를 주고 매 6개월마다 상환조건을 완화해 수익 상환이 유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에서 높은 쿠폰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설계하였고 추가 옵션을 주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KOSDA Awards는 국내 파생시장에 참여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상빈 교수)의 심사 끝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상빈 교수(한양대학교), 엄영호 교수(연세대학교), 전인태 교수(가톨릭대학교), 남길남 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이 참여했다.
한편 파생시장협의회는 국내 파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되어 파생금융기관 간 정보 교류와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파생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