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시장 포털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G마켓의 올해 평균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은 평균 50%를 기록했다. G마켓은 다양하게 모바일 인터페이스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슈퍼딜’ 코너가 대표적이다. 엄선한 상품을 선보이는 모바일 인터페이스 서비스로, 매일 자정마다 상품 담당자들이 선정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슈퍼딜에 소개된 상품의 경우 매출이 평소 대비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증가한다.
G마켓은 지난해 7월부터 슈퍼딜 상품수를 확대했다. 2013년 11월 메인딜 상품 수가 18개 수준이었으나, 현재 84개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슈퍼딜’의 확장 형태로 ‘슈퍼 브랜드 딜’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S7’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특정 기간 동안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또 백화점과 연계를 통해 모바일 편리성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G마켓은 모바일 앱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코너를 신설했다. 항공권 예약과 결제도 간편하게 이뤄진다. 결제 내역을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e티켓을 출력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도 간소화했다. 지난해 4월에는 계좌이체 서비스도 도입해 신용카드 또는 계좌번호를 한번만 등록하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앞서 2014년에는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도입했다.
고객의 모바일 데이터 소모를 줄이기 위한 기능도 신경쓰고 있다. 원본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데이터 소모도 크기 때문에, 상품 상세 이미지를 바로 확대해서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