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3일~24일 중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제77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 및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스위스 중앙은행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해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BIS는 전 회계연도(2006년 4월 1일~2007년 3월 31일)의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55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를 심의, 승인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연차총회기간 중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 참석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13차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 회의’에서는 BIS 아시아 사무소의 활동상황 및 BIS와 아시아 중앙은행간 공동조사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제반 협력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위스 중앙은행의 초청으로 BIS 연차총회 직전에 열리는 스위스 중앙은행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중앙은행간 우의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를 갖는 한편 국제 금융계의 주요 인사 등과도 두루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