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고객이 자신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하여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는 ‘Tops 고정금리형 장기변동대출’ 을 2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취급된 부동산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에 편중돼 있어 금리상승기에는 고객이 금리 리스크를 부담하는 구조였다.
반면 이 상품은 고정금리형 대출로서, 이자율 스왑거래 만큼의 금리차이를 대출이자에서 차감해 기존 고정금리대출 상품에 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금리는 20일 현재 1년 고정금리형 대출의 경우 최저 연 6.08% 내외가 돼 3개월 변동금리대출(최저 연 6.04%)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상환방법은 원금균등상환방식이며,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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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본인의 유동성예금 거래실적에 비례해 대출이자를 감면하는 서비스인 ‘옵셋플랜’서비스를 연결하면 월이자 납부시 ‘보통, 저축, 기업자유, 증권거래저축, FNA증권거래예금’ 수신거래실적(최고 1000만원)의 최고 연 2.7% 해당 금액까지 이자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장기대출로 고정금리형을 선호하는 고객, 또는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며, 금리 경쟁력까지 갖춘 차별화된 대출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