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을 제조하는 A사는 중국 수출길을 찾고자 1381 인증‧표준 콜센터로 전화했다.
콜센터는 중국에서 허용한 원료성분과 위생허가 취득 정보를 제공했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사업도 소개해 A사는 비용절감 효과까지 얻었다.
콜센터가 기업의 인증‧표준 애로를 해소하는 징검다리가 돼 주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콜센터 개통 2년차에 연간 8만962건(1일 320건)의 전화가 걸려와, 5만1155건(1일 20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개통 1년차에 하루 평균 307건의 인입콜 중 실제 상담이 이뤄진 경우는 109건이었다. 개통 1년만인 지난해 3월 대비 상담건수는 2만6286건(일평균 93건) 증가했다.
상담내용 중 해결된 4만1947건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국내인증 문의가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표준 13%, 해외인증 12%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전자·전기 41%, 기계‧자동차‧조선 4%, 의료‧화장품‧식품 7%, 화학‧환경 8%, 철강‧금속‧건자재 6% 등이었다. 국표원은 민원내용을 일반 및 전문상담으로 구분하고 전문상담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충해 콜센터 인력을 15명으로 늘렸다.
콜센터로 접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 문자메시지 등 접속채널을 다양화하고 문자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아울러 중기청 해외인증획득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증·표준 정보 변경 시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사업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