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벽지와 벽장재 타일 등 인테리어 제품의 적극적인 '아트 마케팅'에 나섰다.
LG화학은 20일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Z:IN(지인)'으로 아트마케팅에 나섰다"며 "벽지가 유명 미술전의 소재로 채택되고 붙박이장과 벽장재 타일 등에는 유명 화가의 작품을 직접 적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예술과 접목한 제품들은 소비자의 예술적 감성과도 어울려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접목시킨 인테리어 자재 개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테리어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 디자인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유명 작가와의 공동작업 및 디자인 아웃소싱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를 앞서가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작가는 Z:IN 벽지 '안단테 스모그'를 활용, 벽지 위에 춤추는 커플들의 사진을 패턴처럼 배치해 마치 수십명의 커플들이 공중을 떠다니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벽지를 고르다가 Z:IN 벽지의 다양한 패턴과 고급스러움이 작품에 어울릴 것 같아 Z:IN 벽지를 선택했다"며 "Z:IN 벽지는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벽지가 적용된 것을 계기로 Z:IN 벽지의 예술성이 한층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Z:IN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는 아트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명화백이나 디자이너의 작품을 직접 적용해 제품의 예술성을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벽타일에 직접 재현, 'Z:IN 테라트'를 시장에 선보여 큰 관심을 끈 바 있으며 지난 4월에 런칭한 'Z:IN 가구' 패브릭 패턴디자이너 김선미 작가의 작품을 적용했다.
LG화학은 "단순히 수납기능만을 담당하던 가구의 기능을 아트월로서의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예술가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