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고용 등 경제지표가 증시 향방 좌우할 듯

입력 2016-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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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고서 나와…옐런 의장 등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목

▲뉴욕증시 S&P500지수 추이. 24일 종가 2035.94. 출처 블룸버그
▲뉴욕증시 S&P500지수 추이. 24일 종가 2035.94. 출처 블룸버그

뉴욕증시는 이번 주(3월 28일~4월 1일)에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재닛 옐런 의장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연휴로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4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0.5%, S&P500지수는 0.7% 각각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5% 빠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약 4% 하락했다.

이번 주 증시는 지표에 달렸으며 특히 지표가 크게 개선되기보다는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증시에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면 글로벌 경기둔화가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촉발할 수 있다. 또 너무 지나치게 좋으면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 노동부가 다음 달 1일 발표하는 3월 고용보고서 관망 분위기가 한 주를 지배할 전망이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미국 고용시장이 어디로 향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고용이 2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9%로 8년 만에 최저치인 전월과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도 오는 4월 1일 3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월가 전망은 2월의 49.5에서 50.5로 오르는 것이다. 예상이 맞는다면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기게 된다. 같은 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한편 이번 주에도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는 29일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강연한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31일 블룸버그 라디오와 인터뷰를 하고 다음 달 1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뉴욕에서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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