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남위례에서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 164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은 28일 모집 공고 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입주자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위례 신도시 내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A2-4블록)중 1개동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영구임대주택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 하실 수 있도록, 주택 164세대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1166㎡)이 함께 설치된다.
특히 정부는 입주 후 바로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입주 기간 종료(8월 말) 직후 9월 중 복지관 개관이 가능하도록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 중이다.
복지관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어르신 등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된다.
복지관에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복지 프로그램실, 식당, 옥상 텃밭 등이 설치되고, 건강측정 기구를 갖춘 건강관리실 등 건강관리(헬스케어) 특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되어 편리하게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26제곱미터(㎡) 규모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한편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며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소득 수준의 국가유공자가 1순위, 수급자 가구가 2순위이며 3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인 경우이고, 동일 순위 내에서는 홀몸 어르신(단독세대주)이 우선한다.
임대료는 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41만원에 월 임대료 4만8000원이며, 그밖에는 보증금 1836만 원에 월 임대료 10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