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 출시

입력 2016-03-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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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 (사진 제공 = 현대차)
▲중국형 신형 아반떼 ‘링동’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 실버홀에서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이란터(伊兰特)’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는 2세대 위에동(说动)과 3세대 랑동(朗动)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338만여대가 판매됐다.

이번에 ‘링동(领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양들이 적요돼 현지 전략 차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 악화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됐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링동)’에 △감마 1.6 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춘 △카파 1.4 터보 GDI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특히 카파 1.4 터보GDI 엔진에는 7단 DCT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링동)’을 연 평균 25만대 이상 판매함으로써 중국 준중형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 이병호 총경리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링동)가 중국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준중형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국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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