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에 총집합 여야 정치인, 신자 표심에 호소했다는데

입력 2016-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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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활주일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며 4.13 총선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조우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지도부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더불어경제콘서트,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 참석하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김 대표는 총선 전까지 최소 2차례 더 광주를 더 찾을 계획이다.

국민의당 천 공동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역시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김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와 만났다.

이날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부활절 연합예배에도 여야 인사들이 몰렸다.

예배에는 유승민 무소속 후보와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등이 참석해 표심에 호소했다.

새누리당 정종섭(동갑)·곽상도(중남구)·김상훈(서구), 무소속 주호영(수성을)·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후보 등도 자리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만촌동 동신교회와 만촌1동 성당을 찾았다.

김부겸 후보 역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교회와 주요 성당에서 열린 예배와 미사에 참석하며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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