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경영시대] 동국제강, 저탄소 철강 생산 ‘에코아크 공법’ 국내 첫 도입

입력 2016-03-28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은 지난 2010년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전기로 제강 공법인 에코아크 방식의 공법을 도입했다. 사진은 동국제강의 에코아크 전기로의 모습.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 2010년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전기로 제강 공법인 에코아크 방식의 공법을 도입했다. 사진은 동국제강의 에코아크 전기로의 모습.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친환경을 생존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원료에서부터 설비,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10년 에코아크전기로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철강 생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에코아크전기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원료인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연속 공급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 효과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전기로 제강공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방법이었다.

에코아크전기로는 샤프트 방식으로 조업한다. 밀폐형 샤프트에서 폐열을 재활용해 철 스크랩을 예열해 전기로에 연속 장입하는 방식으로 샤프트에는 항상 30t 정도의 철 스크랩이 대기하고 있다. 전기로 내의 쇳물이 녹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원료 투입이 가능하므로 효율이 높다. 이처럼 혁신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은 CO₂배출 감소로 이어져 온실가스 감축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에코아크 공법은 국가 지정 온실가스 저감 공법으로 2011년 인증받았다. 봉형강류 철강 제품 부문에서 동국제강이 보여준 저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전기료를 30% 줄일 수 있다는 이론을 실제로 구현했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은 수년에 걸쳐 인천제강소에 4700억원을 투입, 노후한 전기로와 철근 압연 라인을 온실가스배출이 적은 친환경 설비로 교체했다. 설비투자 기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공장의 하드웨어 전체를 탈바꿈시킨 것이다. 공장 자체의 친환경성은 물론,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철강공장으로 모델을 세운 결과였다.

동국제강은 혁신적 공법과 설비 도입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을 달성하는 한편, 연구ㆍ개발(R&D)을 통한 제품별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30,000
    • -0.71%
    • 이더리움
    • 4,652,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54%
    • 리플
    • 2,000
    • -0.99%
    • 솔라나
    • 348,300
    • -1.83%
    • 에이다
    • 1,447
    • -1.77%
    • 이오스
    • 1,155
    • +1.05%
    • 트론
    • 289
    • -2.69%
    • 스텔라루멘
    • 741
    • -9.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4.29%
    • 체인링크
    • 25,070
    • +2.49%
    • 샌드박스
    • 1,106
    • +3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