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김하늘, 2주 연속 우승 시동…신지애ㆍ이지희도 출격

입력 2016-03-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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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 레이디스에서 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장식한 김하늘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악사 레이디스에서 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장식한 김하늘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쥔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31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가쓰라기 골프클럽(파72ㆍ6568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에 출전한다.

오키나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코쿠(고치현), 규슈(가고시마ㆍ미야자키)에서 총 4개 대회를 치른 올 시즌 JLPGA 투어가 이제 본격적으로 혼슈 투어에 나선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악사 레이디스 우승 포함 전부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하늘은 현재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1위, 상금순위와 평균타수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다시 한 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악사 레이디스에서 챔피언 조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공동 3위와 2위에 만족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랭킹과 상금순위 4위, 평균타수는 3위에 올라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선주(29)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선주는 올 시즌 티포인트 레이디스(공동 8위)와 악사 레이디스(공동 3위)에 출전해 전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황아름(29)은 2009년 챔피언이다. 황아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PRGR 레이디스 공동 33위, 악사 레이디스 공동 44위에 올랐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은 없다. 이번 대회를 반등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그밖에도 개막전 우승자 테레사 루(대만), 티포인트 레이디스 챔피언 오에 가오리(일본), 지난해 우승자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그리고 강수연(40), 강여진(34), 김소영(29), 배희경(24), 윤채영(29ㆍ한화), 이나리(28ㆍ골프5), 이 에스더(27ㆍ비씨카드), 이지희(37), 전미정(34), 정재은(27ㆍ비씨카드) 등 한국 선수 총 14명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관계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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