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 개최…고개숙인 이준석 선장

입력 2016-03-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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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가 28일부터 이틀간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청문회 첫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석 선장의 모습. 이날 이 선장은 증인석에 앉을 때까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이동했다. (뉴시스)
▲세월호 특조위가 28일부터 이틀간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청문회 첫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석 선장의 모습. 이날 이 선장은 증인석에 앉을 때까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이동했다. (뉴시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첫날 청문회에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참석했다.

세월초 참사 특조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2차 청문회를 연다.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과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등 전·현직 해양수산부 간부 등 총 39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특조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한다.

이날 오전 교도관에 의해 청문회에 참석한 이준석 선장은 증인석에 앉을 때까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로 이동했다.

청문회에는 임남균 목포해양대 교수 등 전문가 3명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한다.

2차 청문회는 침몰 원인 규명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청문회가 세월호 침몰 이후의 구조·구난 과정에서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춘다는 게 특조위의 입장이다.

특조위는 안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세월호가 어떻게 도입되고 증축됐는지, 침몰에 이르기까지 운항 과정상 문제가 없었는지, 침몰 후 선체 관리와 인양 과정은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차 청문회에서 정부의 사후 대응을 조사한 데 이어 이번 청문회에선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집중 신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을 찾기 위해 운영관리와 침몰 당시 상황, 선원들의 행동과 조치 등을 확인하고 세월호 선체 문제점과 선체 인양 과정에서 가족들의 요구가 반영돼왔는지 등을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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