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봄날의 기억’으로 컴백한 비투비 “믿고 듣는 그룹 되고 싶다”

입력 2016-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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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
▲그룹 비투비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

그룹 비투비가 5개월 만에 봄 시즌송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는 비투비의 컴백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5개월 만에 컴백 소감에 대해 “계절과 딱 맞는 봄 노래로 찾아와 활동하기가 더욱 재밌을 것 같다”며 “순위에 연연해 하지는 않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팬들이 점점 더 사랑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그 점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비투비가 5개월 만에 발표한 미니 8집 ‘Remember that’의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낸 비투비표 ‘봄 캐럴’이다.

특히 비투비는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을 비롯해 3연속 발라드 타이틀 곡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정일훈은 “작업한 곡 중에서 저희에게 가장 최적화된 곡을 뽑았기 때문에 3연속 발라드라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곡이 좋아서 그렇게 활동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성재는 “발라드를 3곡 연속 타이틀로 한다는 것은 아이돌로서 위험한 도전일 수도 있지만 저희는 길게 보고 있다”며 “최대치가 10이라면 발라드는 1밖에 안된다. 앞으로 보여드릴 게 더 많고 여러 장르를 보여드릴 것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은광도 “멤버들과 앨범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회사와 얘기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비투비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색다른 콘셉트를 예고했다.

유명한 봄 시즌송들 가운데서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기존 봄 시즌송과 ‘봄날의 기억’의 차이점에 대해 “기존에 나왔던 봄 시즌송은 달콤하고 밝은 느낌이 많았다면 ‘봄날의 기억’은 따뜻하고 아련해지는 느낌이 있다. 향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서도 스탠딩 마이크를 사용할 예정이다. 정일훈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해 안무라기보다는 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한 율동 정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7그루의 벚꽃나무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투비에게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임현식은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 곡도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창섭 역시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각인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비투비는 29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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