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장르 다변화로 유저층 확대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7만95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경민 한양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FPS, 캐주얼액션RPG 등의 게임 라인업으로 장르 다변화가 가능해 리니지 시리즈에 한정됐던 유저층 확대가 예상된다"며 "게임 다변화는 안정적인 게임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다각적 사업영위가 가능하게 하고 신작 '아이언'의 7월말 CBT 일정은 아이언의 일정차질에 대한 리스크를 어느 정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규모는 크지만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캐주얼게임 및 과도한 시장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FPS 게임시장으로의 진출이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확고한 캐쉬카우인 리니지 시리즈가 존재하는 가운데 추가되는 게임이기에 MMORPG에만 한정됐던 유저가 변화되고 안정적인 게임포트폴리오 형성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