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가 신규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해 책임경영을 강화했고, 신규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전문임원도 영입했다.
스마트 케이스 및 생체인식모듈 사업을 주축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부문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우엠스는 28일 이사회를 소집해 안건준 대표를 미래전략대표로 재선임하고 임승혁 사장을 사업총괄대표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임승혁 사업총괄대표는 사출업계에서만 20년 넘게 재직한 전문가다. 이전 회사에서 베트남 법인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우엠스의 사업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해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향후 안건준 미래전략대표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임승혁 사업총괄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 및 고객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삼우엠스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규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물리학 박사출신의 업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번에 합류한 이유용 전무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에 R&D 전문 기업 대표까지 역임한 멀티 플레이어다.
이 전무는 삼우엠스의 생체인식 모듈 제조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스마트 케이스 사출을 모바일 중심에서 논모바일 분야로 확장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생체인식 모듈 경쟁력 제고와 사출 분야 신규사업 진출까지 더해져 올해 실적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