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엔터 "원펀치 해체 안해, 새 멤버 영입한다"

입력 2016-03-29 09:14 수정 2016-03-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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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원펀치의 원이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가운데,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팀을 그대로 존속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원펀치의 멤버 원이 이적한 직후 이렇다할 입장을 피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한 마음이다. 펀치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원은 D-Business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본사는 D-Business 엔터테인먼트와 상호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그룹 원펀치에 대한 공동 연예매니지먼트 계약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의 이적 소식은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원의 계약 주체인 D-Business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파기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레이브 측 관계자는 "상호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잘잘못을 가린다는 것도 의미가 없다. 우선 팀을 재정비하고, 더 잘 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은 원펀치의 향후 계획에 대한 구상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원펀치를 그대로 존속시키겠는 입장이다. 대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팀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팀 활동은 별개로 개별 활동도 벌인다. 우선, 펀치는 4월부터 용감한 형제와 함께 진행하는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팬들이 더 답답했을 것이다. 팬들이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식 요청이 와서, 입장을 정리하고 밝히게 됐다. 늦었지만 입장 발표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앞으로 펀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용감한형제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유튜브 스타 사일렌토와의 컬래버레이션곡 '스포트라이트'로 오는 4월 8일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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