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1일 원/달러 시장은 국내 주식시장 조정장 예상되는 가운데 강보합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대기업들이 금리 상승에 대비 美국채를 미리 매도한 것이 금리 상승을 초래하면서 10년 만기 美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3% 포인트 오른 연 5.14%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이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1.07%) 하락한 13,489.42를 기록했다.
전일은 환율이 925원 근처까지 내려가면서 당국의 개입이 기대되기도 했으나 경계감 때문에 더 치고 내려가지는 못했고 마침 주식시장도 급락하면서 자율 반등에 성공했다.
금일도 다우지수의 큰 폭의 조정과 함께 국내 증시도 조정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원/달러도 928원 전후의 거래 지속되겠으며 최근 들어 평범한 재료에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원/달러 환율인지라 오늘도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 예정으로 있는 일본의 5월 무역수지, 수출입물가, 오늘밤 발표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21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7~929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