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도입취지인 ‘국민재산형성’에 걸맞도록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수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8월 정부의 도입 발표와 동시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을 만큼 ISA에 가장 의욕적인 증권사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증권은 ISA 출시와 함께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책정하고 일임형 ISA 상품수수료를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별로 초저위험형 0.1%, 저위험형 0.2%, 중위험형 0.5%, 고위험형 0.6%의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현대증권의 오랜 자산관리분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긴 운용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 개별 성향별로 적합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P(환매조건부채권)상품과 파생결합증권에 대해서는 ISA전용상품을 출시했다. 타금융회사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상품 라인업을 보면 우선 신탁형 ISA가입고객을 위해 ‘연 5.0%(세전) 특판RP’가 있다. 일반RP수익률이 약 연1.4% 수준임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수익률이다. 또한 평균경쟁률 9대 1을 기록한 ‘K-FI글로벌시리즈’와 ‘원금지급형 특판 DLB’ 등의 상품도 있다.
현대증권은 이달 25부터 30일까지 ‘K-FI 글로벌시리즈’등을 다시 출시했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1년 만기인 ‘K-FI 글로벌시리즈’는 최대가능수익률은연 3.3%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금의 9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존엔 3000만원 이상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재출시한 상품은 최소가입금액도 대폭 낮춰 10만~1000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은 “ISA는 1인 1계좌가 원칙이기에 가입을 고려 중인 고객님들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회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SA가 국민자산관리계좌의 취지로 출범하는 만큼 현대증권이 고객들의 자산 증식을 위해 함께 하는 재테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