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07년도 정부경영평가에서 14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5단계나 올랐으며, 평가점수도 지난해 76.5점에서 83.2점으로 6.7점이 상승됐다.
관광공사는 이같은 평가에 대해 그동안 공사가 꾸준히 추진해 온 경영혁신의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모든 사업 분야에서 효율과 혁신을 추진하면서 특히, 개념(관광테크놀로지 등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시스템(사업실행체계), 사람(일하는 방식) 3 가지를 새롭게 바꿔 사업을해나갔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관광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을 자리매김하고자 했으며,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구축, 시스템경영을 선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을 유치하고 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 등 수익사업 전 부문에서도 흑자를 달성, 영업이익 784%, 당기순이익 219%가 증가함으로써 IMF이래 최대의 재무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올해, 정부경영평가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대해 큰 의의를 두고있다”라고 말하며 “관광산업이 국가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